매매든 전세든 월세든 한번 입주하면 적어도 한집에 1~2년은 살게 됩니다. 때문에 집을 구하러 다닐 때나 보러 갈 때는 확인할 것 리스트를 꼭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체크할 사항에는 채광, 향, 수도와 배수, 곰팡이, 소음 등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주변 환경 2. 곰팡이 3. 샷시 4. 소음 5. 수도와 배수(수압과 배수관 악취) 6. 가전제품 사이즈와 위치 7. 엘리베이터 유무 8. 주차장 9. 향과 층 10. 세대수와 관리비 11. 소방시설 12. 공부서류와 일치여부 마치며
1. 주변 환경
주변 환경을 확인하는 것은 안전과도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지나치게 어두운 골목이나 우범지대 등이 있지는 않은지, cctv의 개수가 충분한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있지는 않은지, 중장비 등 대형차량이 많이 다니는 곳인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군이나 교통여건도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이것은 자녀의 유무와 통학방법, 출퇴근에 사용하는 교통수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집을 보러 가기 이전에 미리 고민해야 할 요소입니다.
주변 환경이나 여건을 체크할 때 '호갱노노' 앱이나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유용합니다.
신고가나 가격 변동, 인구, 공급 현황, 경사도, 출근, 거래량이나 학원가, 분위지도나 외지인 비율과 상권, 직장인 연봉까지도 분석된 자료까지도 제공됩니다.

2. 곰팡이
곰팡이는 주로 누수와 결로로 인해 발생합니다.
누수는 배관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주택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하자입니다. 결로는 공기에 포함된 수증기가 물방울이 되어 벽면에 부착되는 현상입니다. 때문에 결로는 거주자의 부주의로도 생길 수 있다. 누수와 결로 모두 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누수가 더 큰 문제입니다.
집을 보러 가시면 벽지를 꼭 확인하세요. 만약 곰팡이가 벽의 윗부분에서 아래쪽으로 생겼던 자국이 있다면 누수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누수는 주택 자체의 하자입니다.
누수로 인해 발생하는 곰팡이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내 악취를 유발하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누수가 곰팡이로 끝나지 않고 우리 집에서 아랫집으로 혹은 윗집에서 우리 집으로 물이 흘러내리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기가 몹시 어렵기 때문에 해당 주택은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3. 샷시

샷시가 견고한 정도에 따라 냉난방비와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래된 주택이나 구축 아파트를 보러 갈 경우, 샷시를 두세 번 정도 열었다 닫아보아야 합니다. 빡빡하여 잘 열리거나 닫히지 않는 다면 창틀이 틀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실리콘이 벗겨졌는지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샷시가 튼튼하지 않으면 겨울철엔 웃풍이 들어 실내온도가 내려가고 적정온도 유지가 어려워 난방비가 많이 들 수 있습니다. 여름철이나 장마철 등 비바람이 많이 몰아치는 날에도 샷시가 덜컹거리며 소음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비가 들이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래에서 설명할 소음 차단 효과도 떨어집니다.
오래된 구축 아파트 중 올수리를 했다고 하는 경우에도 임대 목적이라면 샷시는 교체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니 꼭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4. 소음
소음에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리와 층간소음이 있습니다. 외부 소음은 꼭 창문을 열어 확인해야 합니다. 소음을 유발하는 주요 시설로는 놀이터, 체육시설, 철로, 도로, 공항, 학교, 교회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예전에 살던 집 앞에 테니스장이 있었는데 새벽부터 이어지는 공 튀기는 소리와 기합소리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음은 예민한 사람이냐 둔감한 사람이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니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집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층간소음 문제는 주로 저녁이나 밤 시간에 발생합니다. 집을 보러 갔을 때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따라서 층간소음을 최대한 체크하기 위해서는 저녁시간에 집을 보러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갈등이 되는 층간소음은 퇴근 후 저녁시간이나 조용한 밤 시간에 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층간소음과 함께 위 아랫집에 흡연자가 있다면 그것 또한 골치 아픈 일입니다만 특별히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집주인이나 집을 보여주는 세입자에게 솔직히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층에서 창문을 열고 흡연하는 이웃을 만난 적이 있는데 주로 창문을 열고 지내는 봄가을에는 정말 곤혹스럽고 여름이나 겨울에도 환기시킬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5. 수도와 배수(수압과 배수관 악취)

싱크대 물과 세면대 물, 변기 물 모두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친구가 구축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수압이 너무 약해서 변기 물을 내리기 위해서도 한참 동안이나 물을 모아야 해서 매일 스트레스받아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수압이 약한 곳은 상상 이상으로 약합니다.
배수관에서 악취가 나지 않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화장실이나 베란다, 싱크대 등에서 불쾌한 냄새는 집안 전체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6. 가전제품 사이즈와 위치
구축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 요즘 나온 냉장고나 세탁기를 넣기에 비좁거나 적합하지 않은 곳이 종종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냉장고나 세탁기의 사이즈를 미리 재어보고 줄자를 가져가 사이즈를 맞춰 본다면 나중의 수고와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
7. 엘리베이터 유무

아파트에는 대부분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다세대주택인 빌라에 주로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아이나 노인이 살고 있는 집은 낙상의 위험을 고려하여 가급적 저층이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집을 골라야 합니다. 현재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도 향후 출산 계획 등을 고려하여 집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인 중에서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 5층에서 신혼생활을 하다가 아이가 생겼는데 유모차를 사용할 수가 없어 몹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8. 주차장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 등은 주차장 문제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은 물론이고 한 대가 주차하기 위한 주차면적이 좁은 곳도 많습니다. 이중주차는 기본에 아파트 내부에서는 주차공간을 찾을 수 없어 아예 길가나 외부 주차장에 차를 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차공간이 가급적 많이 확보된 집을 고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구축 아파트 중에는 아파트와 지하주차장까지 연결이 안 된 곳이 꽤 됩니다. 지하주차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용에 큰 불편이 없지만 눈비가 내리거나 춥거나 더운 날 혹은 무거운 짐을 나를 때, 아이들이 차에서 잠든 채 집으로 데리고 가야 하거나 유모차를 사용할 때 등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줍니다. 사소한 차이일지 모르나 매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9. 향과 층
남향이 좋은 것은 누구나 압니다. 남향집이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합니다.
동향은 이른 아침부터 해가 들다 보니 오후에는 채광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겨울철 난방비가 많이 듭니다.
서향은 오후부터 해가 들어 겨울엔 따뜻하고 난방비가 절감되나 여름엔 더워 냉방비가 많이 듭니다.
북향은 살 집으로 택하기엔 단점만 있습니다.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고 습기 문제도 큽니다.
또한 아무리 향이 좋아도 저층은 햇볕이 오랫동안 들기는 어려우므로 집 앞에 채광을 가릴만한 건물이나 시설물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꼭대기 층과 사이드 집은 피해야 합니다.
위 아랫집 옆집에서 여름철엔 열기를 겨울철엔 추위를 막아줍니다. 벽면이나 옥상에 천장이나 벽면이 그대로 노출되는 꼭대기 층과 사이드 집은 외부와의 온도차로 결로현상이 더 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0. 세대수와 관리비
세대수가 많은 대단지 아파트는 관리비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아파트 관리비는 네이버 부동산 앱에서 국토교통부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세대나 다가구, 오피스텔의 경우, 공인중개사나 주인을 통해 관리비를 미리 확인하여야 합니다. 월세나 전세 비용에 비해 관리비가 과도한 경우 실질적인 주거비용이 너무 높아질 수 있습니다.
11. 소방시설

구축 아파트나 빌라는 지어질 당시의 소방법에 따라 층수에 따라서 스프링클러 등의 소방시설이 갖춰져있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스프링클러는 70도 이상의 불이 나면 천장에서 물을 흩뿌려 주는 시설입니다.
현재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6층 이상이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게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1992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16층 이상, 2005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11층 이상, 2018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6층 이상인 경우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2007년에 지어진 10층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있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이죠.
따라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다면 구축 아파트 중에서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을 택하면 좋습니다.
12. 공부서류와 일치 여부
등기부등본을 떼어 소유자와 소유 여부, 근저당 설정 내역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은 공인중개사와 함께 집을 보러 다니고 가계약이나 계약 시에 매번 직접 등기부등본을 떼어 보여줍니다. 하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그밖에 집 보러 다닐 때는 한꺼번에 여러 집을 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집주인의 양해를 구하고 사진 촬영을 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 집을 보다 보면 어느 집의 수압이 약했는지, 부엌의 크기가 작았는지 등이 잘 기억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찍거나 바로 메모를 해놓아야 비교하여 집을 구하기 쉽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월세, 전세, 매매 등 집 보러 갈 때 꼭 확인해야 할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집 구할 때 참고하셔서 현명한 선택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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